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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육아3

Mother's Corn과 열가소성 플라스틱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릇을 가려 써야 할 때가 있다. 아이들은 어리고, 뭐 많이 흘리고, 그릇을 많이 떨어뜨리기도 하고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기도 하기 때문에 유리나 자기는 무겁고 깨지면 위험해서 좀 그렇고. 플라스틱도 뭔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어 한두 개쯤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쓰게 된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든 Mother's corn이라는 회사의 식판이 있다. 평소에는 잘 쓰고 설거지 잘 하고 하다가... 그럴 때가 있다. 모든게 귀찮고 힘들고 할 때, 그래서 한번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려봤다. 그냥 식기세척기만 돌렸으면 되었으련만 스팀소독까지 한 게 내 잘못이었다. 옥수수로 만든 우리 아이들의 식판은 엿가락마냥 휘어졌다. 딱히... 그릇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하지는 않았지.. 2021. 11. 9.
졸리게 만들기 아이를 셋이나 키우면서 밤마다 가장 어려운 일은 바로 재우는 것이다. 요새는 그래도 아이들이 많이 커서 어두운 방에 몰아넣고 자장가를 불러주다보면 잠이 들기도 하는데, 선곡을 잘못했을 경우에는 모두 흥분해서 노래를 열창하거나. 심지어 댄스파티가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제일 괜찮은 방법 중 하나가. 유튜브중에 플래이엔 조이 ASMR 잠자기 동요 이미지: 잠이 솔솔~ ASMR 모음집 모아보기 / 동화책 읽어주기 / 플레이앤조이 ... Google에서 검색된 www.youtube.com 이미지 www.google.com 를 틀어주는 방법이 있었다. 그런데 이마저도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잠이 들지 않는 경우가 생겼고. 심지어 서로 듣고 싶은 동화를 듣겠다며 난투극을 벌이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2021. 7. 22.
코딱지를 왜 먹는걸까? 우리집엔 애가 셋이 있다. 뭐 크게 보면 다섯이 있긴 하다. 34살 두명이랑 7살 3살 2살 이렇게 있다. 문제는 2살짜리다. 얘는 늘 코를 판다. 검지손가락을 콧구멍에 넣고 빙글빙글 돌리며 씨익 웃는다. 적당히 하면 뭐 애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빙글빙글 돌리는 손가락은 계속 위로 올라가서 코가 빨갛게 되도록 코를 판다. 그래서 '미나~~ 코파면 안돼~~" 하고 코 파는걸 제지하면 씩 웃고는 그 손가락이 입으로 간다. 쫘압쫘압 잘도 빠는데.. 왜? 왜 저러는 것일까? 왜 콧구멍에 들어갔던 손은 자연스레 입으로 가는 것일까? 코딱지라고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코딱지를 먹는 것인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며, 방송에도 나왔다고 호들갑들을 떠는데... 정작 출처는 나와있지 않았다. 네이쳐에서 발표했..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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