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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리뷰

브라더탕수-상계점 with 100x100 dot art

by Gothesis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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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을 시켜 먹었다.

이전에도 한번 시켜 먹었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리뷰를 할 생각을 못했었기 때문에...

 

이 탕수육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단면이 좀 검붉다. 센 불에 고기가 튀겨져서 검붉은 것이 아니고 소고기같이 검붉다.

 

돼지고기는 익히면 하얗게 되면서 뻑뻑하게 된다.

그런데 이 탕수육의 단면은 마치 소고기처럼 검붉으면서 수분을 가득 담고 있어 촉촉하고 부드럽다.

소고기 특유의 향이 없는 소고기를 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소고기 안심을 먹을 때, 어떤 사람들은 스폰지를 씹는 듯한 맛이 난다.

라고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돼지고기 탕수육에서 마치 소고기 안심의 맛이 난다고나 할까?!!

얼만큼 맛이 좋았냐 하면, 딸래미가 먹다가 뱉은 것을 먹어도 맛이 좋을 정도였다. 

 

고기의 식감은 아주 좋으니, 더 찬양을 하기 위해서 사진을 보자.

이 전에는 보통 탕수육을 시켰으나, 이번에는 찹쌀 탕수육을 시켰고, 결론은 찹쌀이 조금더 우위를 점한다는 것을 알려 드린다.

 

가장 큰 것으로 시켰는데, 이 정도 양이 온다.

양념의 양도 아주 풍성하고, 25,000원에 돼지고기 안심으로 소고기 안심과 같은 맛을 내는 탕수육이 한바가지 온다.

대단하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겠지만, 레몬 소스를 일단 시켜야 한다. 레몬 향이 시큼하면서도 새콤하게 코 안으로 들어오며 탕수육의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새콤달콤하게 잡아준다. 안에 들어있는 양파와 피망도 풍성하다.

다음으로는 매운 소스를 보자.

이 시뻘건 자태를 보라.

매운맛의 기준을 신라면에 둔다면. 신라면과 비슷한 정도의 맵기를 자랑한다. 브라더탕수에는 매운 소스 말고도 사천 소스가 있는데 이보다 더 맵다고 한다. 나에게는 적당한 맛이었으나, 우리 애들이 먹기엔 너무 매웠고, 아내도 매웠다고 한다.

어서 큰딸이 쑥쑥 커서 같이 매운거 먹으러 다니면 좋겠다.

그리고 주인공 탕수육이다.

단면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 했으니 아직 블로거로써의 성장이 더 필요하다.

떡은 우리 큰딸이 순삭시켰다. 바삭하면서 쫄깃했다. 단면은 소고기마냥 약간 검붉고 촉촉하지만, 겉표면은 아주 바삭하다. 이런 궁합이 존재하다니...

몇몇 개는 좀 눅눅했으나, 이는 배달오는 시간동안 용기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껍질은 바삭함을 자랑했고, 두껍지도 않았다.

리뷰 이벤트로 온 해쉬브라운이었는데

뭐 해쉬브라운맛이었다. 소스와 딱히 더 어울리지도 않았다. 궂이 탕수육과 어울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만약에 이런 이벤트에 참가한다면 떡을 더 달라고 하는 것이 좋을 듯 했다.

 

오늘 좋은 일도 있고 해서 외식을 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만족스러운 탕수육 사진 한번 더 감상하시고...

브라더 탕수육 정말 추천한다.

너무 맛나서 도트도 찍어 보았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탕수육.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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