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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my - Pandas 완전 정복 부트캠프와 함께하는 데이터 분석 - 시작

by Gothesis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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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

오랫만이다.

 

한동안 글을 못 올렸지만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로 글을 올리려고 한다.

2020년 겨울에 한글화가 안 되어 있었던 Udemy를 만났고 엄청 반가웠었다.

 

그 당시 Cosera에 여러 강의들을 보려고 했었었는데, 뭔가... 뭔가... '대학 강의'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높은 퀄리티의 촘촘한 교육이었으나.

실제로 내가 원하는 것은 실무에서 사용하는 것을 더 원했었다.

이후에 이론에 대해서 알아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국내 강의들...

뭐 XXX캠퍼스 등 유명한 데가 많았는데

여기는 강의를 살 때마다 끝까지 보기는 정말 힘들더라고...

 

사실 내가 잘 모르는 것이겠지만

말하는 강사가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고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언부언하거나 후루룩 넘어가거나.... 그랬다.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홍야홍야

실제 예를 들어보자면 통계학이 그렇다.

데이터사이언티스트들에게 통계학은 필요하다.

그런데 더 솔직히 말해보자. 

필요한가?

그 이론이 모두 필요한가?

 

나는 단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학문을 할 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들에게 여러 통계학 이론과 그에 대한 이해는 필요가 없다.

그럼 뭐가 필요한가?

어떤 경우에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가만 필요하다. 최소한 처음에 접근할 때는 그렇다.

그리고 그 방법을 자꾸 사용하고, 쓰다보면 이론이 몸에 둘러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논문을 쓰기 위해서도 마찬가지고 실험을 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고 모든 이론을 다 빠삭하게 알면 좋지만,

다 빠삭하게 알기 힘들고 알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그 일을 하다보면 알게 된다.

이런게 필요하다는 거지... 실전 압축...

다시 돌아가면.

이제 흥미를 가지고 배우려고 모여든 사람에게 통계학을 '그런 식' 으로 접근해야 했을까?

그리고 심지어 보다보면,

판서가 틀려서 지우고 다시 설명하기까지 한다.

코딩이 틀려서 에러가 나고, 에러를 실시간으로 고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고치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하면서.

좋다 좋아... 그런데 쫌...

아니 동영상 강의를 찍는건데 다시 찍든지 하지.... 그러니까 내가 훑은 강의들은 퀄리티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이다.

오직 장점은 한글 강의라는 것. 거기에서만 찾을 수 있었다. 

요새 보니까 뭐 어디 높은 데 있거나 돈 많이 주는 데 있었던 사람들이 와서 가르치더만...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렇게 보여준다고???

그래서 여기저기 떠돌다가 내가 답이 있다라고 생각한 곳은 

유튜브였다.

유튜브엔 놀랍게도 미친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 필요한 지식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뿌리고 있었다.

김왼손이라는 사람도 있었고, 나도코딩이라는 사람도 있었고...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 분야만 그런 줄 알았는데, 영어만 조금 할 줄 안다면 더 놀라운 세계가 펼쳐지더라.

독일 유명 대학에서 학장까지 하신 생물학자 할머니가 일주일에 한번씩 논문 쓰는 법에 대한 강의를 아주 쉬운 영어로 올리기도 하고,

파이썬 입문 영상은 너무 많아서 골라 들으면 될 정도다.

심지어 스마트팜을 짓기 위해 어떤 파이프를 사서 몇 m간격을 두고 어떤 공구를 가지고 작업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람도 있었고

용접을 잘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도 있었다. 그리고 아래 댓글엔 여러 전문가들의 실전 작업에 대한 토론과 피드백이 가득 써 있었다.

이런 천국이 있었음에도... 유튜브는 쵸큼 위험한 수단이었다.

위험하다니까???

왜냐고?

유튜브는 들어가서 김왼손 파이썬 강의 영상보다가 좌파정권을 규탄한다는 뉴스영상보다가 태권도 정권지르기 보다가 택견 시합영상 보다가 복싱 시합 영상 보고 이종격투기 영상 보고 UFC 게임 영상을 보게 되고, 그러다가 정찬성 시합 몇 개를 보게 되고, 그 후엔 김동현 영상을 보다가, 대탈출을 보다가, 강호동 라끼남을 보게되고, 신서유기보면서 낄낄대다가...어랏 하는 사이에 무한도전을 보게 된다.

이걸 어케 참냐고...

미쳤다.

김왼손 강의 1개 보고 다른 영상 30개보더라고... 시간은 4시간이 흘러가더라.

 

그러다가 찾은 게 바로

Udemy였다.

처음엔 그랬다.

뭐 강의가 다 11만원 13만원 9만9천원 이랬다.

이래서야 다른데랑 다를 바 없지 했는데

 

다달이 행사를 한다.

행사만 했다 하면 가격이 1/10이 된다.

14000원 17000원 해 버리니...

 

그렇다고 강의가 좋지 않냐?

전혀 아니다. 나는 영어강의만 있을 때부터 들었었는데 엄청 쉬운 영어에...

그러니까 발음을 느리고 또박또박하게 해 준다. 훌라라라라라랄 하는 토익 시험식 영어 없다.

만약 그렇게 하더라도 배속도 있고, 또 들어도 되고.

 

그런데 작년부터 웅진씽크빅에서 자막까지 달아주더라고?

천사였다.

한글 강의를 몇 개씩 쟁여놨다.

고난한 삶을 사느라 강의를 보지 못했으나 지금부터 달리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강의도 올리려고 한다.

혹시 알아? 나도 언젠간 강의까지 올리게 될지...

 

오시는 분들께 고한다.

Udemy 괜찮다.

그리고 내 다른 강의를 봐서 알 것이다.

나도 괜찮다.

Udemy 괜찮다.

오늘부터 시작해 보겠다. 

시작은 Panda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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